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박사의 오류 (문단 편집) === 반박 === 누구나 일상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실용적인 측면에서 접근해보자. 수학이랑 친하지 않으면서, 실제로 게임이나 도박을 하는 플레이어들의 입장에서 말이다. 도박(뽑기)이란 '많이 시도하면 한 번 시도한 사람보다는 뽑힐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이는 분명 옳다. 그리고 1%의 뽑기를 100번 하더라도 뽑힐 가능성이 1에 가까워질 뿐 절대 1이 못 된다는 것도 모두가 안다. 하지만 한 번 시도하나 100번 시도하나 '시도한 순간'의 확률은 같다는 도박사의 오류를 잘못 이해하게 되면, 1번 뽑은 사람이나 100번 뽑은 사람이나 1번이라도 뽑힐 가능성은 동일하다고 착각하게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착각을 한 게임사 직원이 확률 조작 여부 문의에 도박사의 오류를 언급했던 사건이 있었다. 전형적인 악용의 예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1/100의 당첨률을 가진 뽑기를 100번 뽑는다면 1 - (99/100)^100 = 0.63396765873이 되므로 대략 63.3%의 확률로 1번은 뽑힐 거라 기대할 수 있다. 즉 도박사의 오류 이야기는 도박을 시도할 때, 각 시도의 확률이 이전의 결과와 무관하다는 의미일 뿐, [[큰 수의 법칙|시도 횟수가 전체 도박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도박사의 오류에서는 "100번째 뽑기", 즉 1회 시행의 확률을 묻는 것이고, 위의 질문은 100번을 뽑을 때, 그 결과의 확률을 묻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언젠가 한 번은 나온다'''와 '''다음에는 나온다'''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학자들이라면, 앞서 설명한 동전 던지기 100번 시행이 전부 앞면으로 나온다면, 의심을 한다. 해당 이론의 경우에 '다르게 나오도록 설계되지 않았을 경우' 이라는 명확한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학자들이라면 100번 던져서 앞면이 100번 나올 전체 확률이 극도로 낮으므로 당연히 의심을 할 것이며(가설검정의 원리), 기반 확률이 의심을 받으므로 101번째 던졌을 때의 확률을 1/2라고 자신있게 말할 리도 없다. [[동전 던지기]] 항목 참고. 두번째로, 100번 던져 100번 앞면이 나와도 나심 탈레브가 하는 말처럼 "장난'''쳤'''다는 것을 눈치챘다"고 단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설 검정의 원리에서도 마찬가지로 우연히 100번 동안 앞면이 나왔음을 배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낮은 확률의 사건이라도 발생 불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운이 나빴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당 동전이 장난친 동전인지 여부는 동전을 뜯어보는 등의 검증이 이루어진 이후에야 확정이 가능할 것이다. 확률만으로 단정이 가능하다면, 낮은 확률의 슬롯 머신에서 잭팟이 터진 경우 운이 좋다고 할 게 아니라 "'''기계가 망가졌다"'''고 단언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그러한 슬롯머신에서 잭팟이 '''자주''' 터진다고 하면 확률이 아닌 잭팟 매커니즘 문제 상 진짜로 고장났다고 단언할 수는 있다~~ 도박사의 오류는 이전 몇개의 시행을 근거로 '''이번 시행에는 뜰 것이다'''라고 안이하게 믿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다. [[큰 수의 법칙]]에 따라 언젠가는 확률에 맞는 결과가 나와야 하고, 그만큼 충분한 큰 수를 시행했을 때 확률에 맞게 나오지 않는다면 베이지안 통계에 의한 결론으로 조작을 의심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도박사의 오류가 다루는 대부분의 상황은 아직 뽑기가 계속 진행중인 경우로, 대부분 큰 수의 법칙이 오롯이 반영되기 힘든 상황이다. 가챠가 포함된 모바일 게임에서 베이지안 통계에 의한 결론으로 확률 조작을 밝혀낸 사례가 있긴 하지만, 이는 의심이 만연한 상황에서 누군가가 총대를 메고 검증을 위해 무수한 양의 뽑기를 한번에 시행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다른 일반 사람들이 이번엔 뽑힐 것이라 믿으면서 뽑은 뽑기들은 의심을 만드는 정도에 소모되었을 뿐, 이를 검증하지는 못했다.[* 그나마도 그런 경우 상당수가 '''아예 뽑을 확률이 없는 경우'''임을 감안하면, 뽑을 확률이 있긴 할 경우 이런 접근방식도 쓰기 더욱 까다로워짐을 알 수 있다.] 이는 뽑기를 전부(충분히 많이) 시행한 다음에 '''지금까지 안나왔으니 조작이다'''라고 주장해야지, 반대로 뽑기를 하는 중에 '''지금까지 안떴으니 다음에는 나올 것이다'''라는 사고방식은 옳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도박사의 오류는 이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논리가 도박사의 오류라고 이름이 붙여져 악명높은 이유는, 만들어지는 거의 모든 예문이 '''도박의 기대값을 비이성적으로 신앙'''하여 결과적으로 화자가 추가적으로 도박을 시행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지뜬]]으로 대표되는 주술적 믿음에 가까운 사고방식은 더더욱 도박사의 오류로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 오히려, 조작을 의심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도박사의 오류와는 거리를 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